젊은 날에.
문득 내 삶을 뒤 돌아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단 하나도 - 내가 바라고 꿈꾸었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고
몹시 절망(?) 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 자신의 무능함과 게으름을 탓했고 괴로워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 가끔씩 제 삶을 뒤돌아봅니다.
여전히 - 제가 원하는 일들은 제대로 이루어지질 않습니다.
제가 세워둔 계획대로 - 교회가, 목회가 되지 않음을 봅니다...

그런데 한가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저는 더 이상 자책하지도, 절망하지도, 괴로워하지도 않습니다.

돌아보면 - 제가 꿈꾸고 계획했던 삶보다, 제가 살아온 삶이 훨씬 더
감사했고, 더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봅니다.
만일 내가 계획하고 뜻한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져왔다면? ...
지금쯤 나 자신이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
도저히 자신이 없습니다.
지금처럼 '하나님'만 붙들고 살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잠언을 통해서 분명히 밝혀주신, 우리들 인생의 이 원리 -
'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 잠16:1 새번역)
이 진리를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다면? ...
그래서, 내 인생을 허비하지 않았더라면 ... 하는 아쉬움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감사합니다.
모든 결정을, 결재를 -하나님이 해 주신다는 것이
지금은, 얼마나 마음이 놓이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계획하신대로, 꿈꾸었던대로 이루어졌습니까?

-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면, 하나님이 당신의 삶을 결재하십니다.
그러니, 안심하십시오.
결코, 이루지 못한 꿈들로 괴로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이미, 더 좋은 것을 준비하셨습니다.

언제나 그러하셨듯이,
저와 여러분이 고개를 들고 하나님만을 의뢰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는, 놀랄만큼 아름다운! 삶의 결실들을 맺어 갈 것입니다.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요한복음 15:7.

우리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할렐루야 !!!

2006년 - 나의 인생을, 하나님께 Plug in 합니다.

< 2006년 2월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