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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H. 컬럼

2019년 8.9월의 기도

2019.08.28 12:48

JustinLee 조회 수:568

5월 북방여정을 다녀온 후 지금까지

아무런 글도 쓰지 못하고.

그저 신음하듯 하늘만 바라보는 계절은 어느새 9월을 앞두었습니다.

...

얽히고 설킨 실타래처럼 복잡해져만 가는 주변 정세.

북한보다도 더 중요한 중국과의 무역전쟁(?) 중인 트럼프 행정부는

3년째 미 시민권자의 북조선방문 금지를 연장하고...

 

극히 제한적인 중국. 러시아의 도움밖에 없는 북조선의 내부 형편은....

한미연합군사훈련에 그동안 잠잠했던 북조선 군대는 여러발의 미사일을 쏘아대고

... 일본은 대한민국을 향해 전혀 다른 차원의 공격을 하는.

 

사방에 우겨쌈을 당하듯. 우리 손으로 직접 해결할 길은 전혀 보이질 않아...

오직 하늘만. 하나님만 바라보고. 신음하듯 간구하는 세월입니다.

.

.

형제를, 가족들을 갈라놓고 싸우게 만드는 최악의 이념논쟁부터

크지도 않은 조선반도, 남북으로 동서로 갈라놓고 손가락질 해대게 만드는 ‘원수의 분탕질’은

최고조로 달해만 갑니다.

 

잔인하고 지독한 일본제국주의 아래 짖밟힌 36년 한민족 압박과 설움, 고통의 상처..

그리고 또 얼마가 지나지 않아

동족간의 역사상 최악의 전쟁으로 쌓여진 깊은 상처. 미움과 증오. trauma는

100년, 7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한(恨)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한민족은. 쉽게 울고 쉽게 분을 냅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상처를 받고, 화가 납니다... 

그리곤 곧 후회합니다.

 

대대손손이 물려받을 수 밖에 없는. 

그 깊은 존재의 바닥에 켜켜이 쌓여진 고통. 아픔. 슬픔들 ...

안타깝고 또 안타까울 뿐입니다. 


싫어도, 피하고 싶어도 그리할 수 없는,

하여 이제는 마치 우리 민족 기질처럼 쌓여진 – 우리 한민족의 가슴 아픈 자화상.

그렇게 우리는. 

한이 많은 한민족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간에 잘 싸웁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대상은 따로 있는데? 우리끼리 싸우고 있으니... 

무엇 하나, 쉽지가 않습니다.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요한복음 10:10) 원수 사탄이

그 손아귀안에서 밀 까부르듯 가지고 놀았던 

혈기많은 베드로처럼(누가복음 22:31) ..


어쩌면 지금도 우리 한민족은 그렇게.

이간질의 영. 싸우고 미워함으로 둘 다 공멸(共滅)하도록 만드는

악의 영. The spirit of Division.에게

당하고 또 당하고 있음을 봅니다.

 

소망은 그래서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이 악한 세상엔 공의가 없습니다. 

단지 각자가 주장하는 자의적 의로움만 있을 뿐.

절대적 의로움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린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 (아모스 5:24)

말씀하신 하나님 – 

하지만 결국? 그 어느 나라도, 민족도, 지도자도 해내질 못함으로. 

멸망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죄악.다툼.미움.증오.분탕질.거짓 가득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은. 

오직 하나!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Do not conform any longer to the pattern of this world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but be transformed by the renewing of your mind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Then you will be able to test and approve what God's will is--his good, pleasing and perfect will. (로마서 12:2)

 

진리와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눈. 마음. 영적인 상태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 !


세상 소리, 소음, 현란하고 자극적인 Media, 

거짓투성이의 S.N.S들 떠나서.


하나님의 뜻. 말씀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상태로 

살아가는 일.

입니다.

 

그리고 간절히, 더욱 간절히 기도(중보)하는 사명입니다. 


소망은 오직 하나님 한분 뿐이시므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뜻( Original Plan )은, 

저들을 영원토록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는 것.

하지만? 

결말은 Israel의 멸망. 

지구상에서 그 존재가. 나라가. 사라져버렸습니다. 

1900년이상을.

 


한반도 한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을 향한 뜻과 그리 다르지 않을겁니다. 

열방 향한 축복의 통로로 – 회복되고 쓰임받는 축복의 통로! ... 


하지만? 

우리의 결말 또한 Israel과 다르지 않을 수 있음을. 

잊어선 않됩니다.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인간들의 불순종으로 이루어지지 못했으니까. 

그것이 성경의 교훈.


실로, 지금 우리 하나님 자녀들과 교회는!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의 구원을.

우리 한민족 한반도의 구원을!

이루어가야 할 때...


우리의 눈과 귀, 마음과 생각을

온전히 주님께로만 향하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니엘 9:16 - 18)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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