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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H. 컬럼

2016. 10월. 참담한 조국.....

2016.10.29 12:51

JustinLee 조회 수:494

" 뉴욕타임즈는 

최순실이라는 이름의 무속인이자 점쟁이가 박근혜의 주요 연설문을 고치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며 박근혜 정권 뒤에는 '어둠의 충고자'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어 최 씨가 박근혜 대통령이 특정한 날에 입을 옷 색상을 정해주고 의상을 관리했음을 소상히 전했습니다. 

또한, 최 씨가 부정 부패와 끔찍한 소문에 연루된 종파 '영생교'의 지도자인 최태민의 딸이라고 밝혔습니다..... "
.
.
어둠의 실체가 드러나는게 
희망적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
.
참혹한 조국의 현실.
너무 오랫동안 이어져 내려온
부끄러운 역사..


갑작스런 해방과 미 군정아래
청산되지 않은 친일파들의 영향력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작디 작은 조선반도 
남으로 북으로 갈라져 원수가 되고


동으로 서로 갈라져'우리가 남이가'하는 지역색깔에, 혈연, 지연, 학연 ...


누군가의 말처럼
남과 북의 통일보다 더 시급한 건
'남 남 갈등'이라는.
정말 '끝'이 보이지 않는 대립과 갈등. 색깔론. 양극화.
.
.

외신(New York Times)이 전하는
'무당'에게 놀아난 대한민국의 대통령 ???


참혹하고 부끄러운 조국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난 것 같아
너무 너무 부끄럽고 속이 탄다.
.
.
개인적으로 그렇게 이야기했었다.
특별한 '환경'속에서 자란 박근혜라는 사람-나는 충분히 이해한다고.

'소통'과 '대화'를 제대로 못하는 것 조차도
이해할 수 있다고.

내가 그런 환경속에서 자랐어도 아마 그랬을 거라고.
한국땅에서. 부모가 총에 맞아 죽는 비극.
충격. 경험해 본 유일한 가족이었을 것이기에.

아무리 잘 하려고 해도
철저한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을거라고.
충분히 이해한다고 이야기했었다.


하지만.
그래서.
있어서는 않될 '자리'가 있고
결코 해서는 않될 '일'이 있는게다.


더우기
한 나라의 최고 통치권자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아무나
누구나
해서는 않될 자리가 아닌가 !!! 말이다 ....
.

건설회사 사장만 했어야 할 한 사람도
지독한 양극화, 엉뚱한 경제.개발.재벌위주 정책으로 이미 나라를 충분히 망쳐놨는데!

이번엔... '무당' ???

.
.
한국을 떠나올 즈음

자신과 유전자 검사결과가 99.99% 일치하는. 자기교회 여 교인(?)과 낳은 아들을 두고..
결코 자기 아들일 수 없으니

이건 분명 하나님의 기적이라고 '주장'하는 어느 미친 목사X을. 뉴스에서 봤다.

그런데.
그 미친목사X의 '말'을 여전히 믿는다며.
여전히 그를 따르는(?) 
도무지 정상이 아닌 교인들이 절반이나 된다는. 더 기가막히는.

믿.을.수.없.는. 어느 교회 이야기-


혹시. 이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의 자화상은 아닌가?

.
.
고개들기가 부끄러워
고개 떨구고 
무릎으로 
회개할 떄다.....

나부터.
.
.
"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운명(멸망!)에 떨어진다는 것은 
악한 일이다.

이로 인해 사람의 마음은 
악으로 가득하고, 
사는 동안 미친 짓을 생각하다, 
결국은 죽고 만다. "

(전도서 9:3 쉬운성경번역)


http://www.nytimes.com/2016/10/28/world/asia/south-korea-choi-soon-sil.html?rref=collection%2Ftimestopic%2FSouth+Korea&action=click&contentCollection=world&region=stream&module=stream_unit&version=latest&contentPlacement=1&pgtype=collection&_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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