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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H. 컬럼

시 139 묵상

2012.03.08 11:07

Justine Lee 조회 수:17557

어제와 오늘  생명의 삶 본문은 시편 139편입니다.
읽어도 또 읽어도 기가 막힌 내용..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피조물된 우리 사람을 어찌 그리 사랑하시는지요.
 
당신을 배반할 것 조차 아시면서도
마지막까지 그저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도대체 얼마나 크신 것일까요.

우주에 비하면 개미만도 못한 존재가
창조주를 거역하고 배반하는 에덴의 그 현장
그저 손가락 끝으로 꾹- 눌러 비며 개미를 없애듯 하시질 않으시고

감히 창조주 하나님을. 
에덴 동산 친히 찾아와 함께 거니시며 사랑나누던 하나님을.
생명나무와 선악과를 분명히 말씀하신 
그 분의 사랑, 기대와 소망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는 그 죄악의 현장조차 '참아내시는' 
그 사랑은.
도대체 얼마나 큰 것일까요?

.. 아담아
.. 네가 어디 있느냐?

죄와 두려움으로 숨어있는 그에게 찾아가 부르시는 하나님은
그가 어디 있는질 모르셨을까요

그 마지막 순간에라도
스스로 자복하고 고백하며 잘못을 구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그러면 다 용서하셨을텐데
오히려 고마워하시고 대견해하시면서
더 굳은 사랑으로 붙잡아 주셨을텐데...

하지만 이미 영혼 깊숙이 들어와버린 죄의 속성
잘못을 회피하고 남을 원망하는 
비참한 존재로 타락해버린 저들의 변명..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 창3)


그 순간에.
그저 다 없애버렸을텐데.
나 라면. 
우리 라면..


하지만.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나에게까지도 계속되어 온 
창조주 하나님의  끝 없는 사랑.

어머니 태에서 지어진지 하루가 안되는 나를 아시는 하나님
태어나 자라고 살면서 수천 수만번, 당신을 배반하고 패역하고 타락할
나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내가
어디에 있든지
어디를 가든지
땅 끝, 지옥 끝까지라도 함께 하신다는 그 사랑은
도대체 얼마나 크신 것일까요 . . . . .


(시 139:6) 이 깨달음이 내게는 너무 놀랍고 너무 높아서, 
              내가 감히 측량할 수조차 없습니다

놀라운 사랑...

그 사랑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사랑 얼마나 날 부요케하는지
그 사랑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그 사랑 얼마나 날 감격하게 하는지...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그 사랑이

오늘도. 내일도. 영.원.토.록 !
우릴 붙들고 계시니?

무얼 걱정하며 염려하겠습니까 .....

그 사랑이 마침내
아들까지 주셨으니.
우리 어찌
감격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매일 매일. 
순간마다.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고. 생각을 멈춥니다.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그분을 부릅니다.
주님 ....
성령님 ....
 
아버지 ....
호흡하듯 그 사랑을 확인하며 삽니다
 
호흡하듯 그 은혜를 채우며 삽니다

그래서 삽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소망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

(139: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139: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139: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139: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139:5) 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139: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139:7)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139: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139: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39: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39:11) 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39:12)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139:13)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39:15)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39: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39:17)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39:18)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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