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H. 컬럼
감사해 시험이 닥쳐 올 떄에
2007.11.12 09:27
목요일 새벽 한시.
한국에 계신 장인어른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고,
아내는 밤새 울었습니다.
저도 함께 가야 했지만,
당장 목요 부모 세미나도,
주일예배도 또 세 아이를 돌보는 일도
별다른 대책이 없어,
할 수 없이 아내만 보내야 했습니다.
급하게 비행기편을 알아보고.
그날 오전 비행기를 Stand by로 기다리고.
시간이 급해, 세식형제가 LA에서 비행기 티켓을 Pick up해 LA공항으로 갖다주는 수고를 하고.
하지만 자리가 거의 다 차 버린 탓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마지막 30분전에 딱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아내는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돌아오는 길.
급히 서둘러 어수선한 텅빈 집.
울면서 떠난 아내의 모습에.
한동안 마음이 텅 비었습니다....
하지만 - 제 입에서는 끊임없이 감사가 나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이 와중에서도
섬세한 손길로 아내가 무사히 나갈 수 있도록 도우신
주님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행사를 하고 있는,
먼저 섬겼던 교회의 어느 자매의 도움으로,
저희는 Kal과 Asiana 두 항공사의 티켓을 함께 갖고 나갈 수 있었고,
마침 LA에 사는 세식형제가 만사를 제쳐두고 수고를 해준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시간에 맞춰 Stand By를 할 수 있었고,
마지막 순간에 - 단 한자리가 남아 있어서,
무사히 아내는 떠날 수 있었습니다.
가는 세월에,
연로한 장인이 갑자기 돌아가시는 힘든 일은
우리 힘으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지만,
이렇게 힘든 일을 당했을 때 -
우리 하나님 그렇게 섬세하게 도와주셨음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내는 한국에 도착한 저녁 다음날 아침의 아버님 장례식에
무사히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 주일은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올 한해도, 좋으신 우리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참 많은 은총들을 주셨음을 저는 압니다. ...
그런데 여러분 아십니까?
정말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그 은총들을 아시는가? ... 하는 것이랍니다.
감사의 안경을 쓰고 보면 -
내 인생, 우리 가정, 우리 교회 - 온통 감사할 일 뿐입니다.
감사의 안경을 쓰면?
인생은 행복합니다.
축복의 인생을 삽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 한 주간.
우리 감사한 일들을 찾아봅시다.
생각해 봅시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
이번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립시다.
그래서 다음주일엔 특별히 각 구역마다 두 가정씩,
감사를 함께 나누십시다.
세상 사람은 ‘ 그래서~’ 감사입니다.
조건부 감사이지요.
그런데 성도는?
‘그래도~’ 감사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 감사입니다.
왜요?
하나님 때문입니다.
나를 품에 안고 이 고단한 인생길 동행해주시는
나의 주인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그분을, 내가 믿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이.
온 가족이.
온 교회가- 참으로 아름다운 감사의 고백을 회복하는
올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 진정 축복합니다.
< 2006년 추수감사절의 글 >

한국에 계신 장인어른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고,
아내는 밤새 울었습니다.
저도 함께 가야 했지만,
당장 목요 부모 세미나도,
주일예배도 또 세 아이를 돌보는 일도
별다른 대책이 없어,
할 수 없이 아내만 보내야 했습니다.
급하게 비행기편을 알아보고.
그날 오전 비행기를 Stand by로 기다리고.
시간이 급해, 세식형제가 LA에서 비행기 티켓을 Pick up해 LA공항으로 갖다주는 수고를 하고.
하지만 자리가 거의 다 차 버린 탓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가,
마지막 30분전에 딱 한자리가 비어있어서,
아내는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돌아오는 길.
급히 서둘러 어수선한 텅빈 집.
울면서 떠난 아내의 모습에.
한동안 마음이 텅 비었습니다....
하지만 - 제 입에서는 끊임없이 감사가 나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왜냐하면, 이 와중에서도
섬세한 손길로 아내가 무사히 나갈 수 있도록 도우신
주님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행사를 하고 있는,
먼저 섬겼던 교회의 어느 자매의 도움으로,
저희는 Kal과 Asiana 두 항공사의 티켓을 함께 갖고 나갈 수 있었고,
마침 LA에 사는 세식형제가 만사를 제쳐두고 수고를 해준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시간에 맞춰 Stand By를 할 수 있었고,
마지막 순간에 - 단 한자리가 남아 있어서,
무사히 아내는 떠날 수 있었습니다.
가는 세월에,
연로한 장인이 갑자기 돌아가시는 힘든 일은
우리 힘으로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지만,
이렇게 힘든 일을 당했을 때 -
우리 하나님 그렇게 섬세하게 도와주셨음을,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내는 한국에 도착한 저녁 다음날 아침의 아버님 장례식에
무사히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음 주일은 추수 감사주일입니다.
올 한해도, 좋으신 우리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참 많은 은총들을 주셨음을 저는 압니다. ...
그런데 여러분 아십니까?
정말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그 은총들을 아시는가? ... 하는 것이랍니다.
감사의 안경을 쓰고 보면 -
내 인생, 우리 가정, 우리 교회 - 온통 감사할 일 뿐입니다.
감사의 안경을 쓰면?
인생은 행복합니다.
축복의 인생을 삽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이 한 주간.
우리 감사한 일들을 찾아봅시다.
생각해 봅시다
그래서, 정말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
이번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립시다.
그래서 다음주일엔 특별히 각 구역마다 두 가정씩,
감사를 함께 나누십시다.
세상 사람은 ‘ 그래서~’ 감사입니다.
조건부 감사이지요.
그런데 성도는?
‘그래도~’ 감사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 감사입니다.
왜요?
하나님 때문입니다.
나를 품에 안고 이 고단한 인생길 동행해주시는
나의 주인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그분을, 내가 믿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이.
온 가족이.
온 교회가- 참으로 아름다운 감사의 고백을 회복하는
올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 진정 축복합니다.
< 2006년 추수감사절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