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두 아들...
2010.08.17 21:59
*** 거의 3년 차이가 나는 두 아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로를 용서(?)하며 형제의 사랑을 나누고 있다...
하나님만 살아계시면.
우리 자녀들의 심령속에.
얼마나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
서로 화해하고 사랑하는 형제가 된 두 아들을 지켜보면서
아비된 내 마음이 어찌나 기쁘고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살면 -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그러하시겠지? .. 생각하니,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 ...
그리 살리라. 사랑하며 살리라.
우리 하늘 아버지의 마음 기쁘시도록.
감격하시도록 ....
우리 모두. 그리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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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동안 이 사진의 모습은 제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은총 베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또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
어느 순간,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네 두 아들이 서로 화해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아름답지? ...
녜 주님. 너무 아름답습니다.. 너무 좋습니다...
그러자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 한국과 북한을 향한 내 마음이 그렇단다...
가슴이 컥 - 막혔습니다.
내 두 아들 서로 화해하는 모습에
눈물겹도록 감격한 이 아비의 심정처럼-
우리 하늘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렇게도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시는 것이
바로 '형제'의 나라인 대한민국과 북한이
그렇게- 서로를 용서하고 미안해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화해하는 것이라는 걸...
온 마음으로 느끼며 통곡 했습니다.
아 - 아버지... 하나님 !!!
형제가. 연합(Unify)을 해서 함께 사는 것이 선한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것이 우리 하나님께 아름답고 즐거운(pleasant) 것이라 하십니다....
이미 많이 가진. 넉넉한. 풍요로운. 큰. 대한민국이 형이 되어야 합니다....
너무 못살고, 어렵고 고통가운데 신음하는 북한이 동생이 되어야겠지요 ..
한 형제입니다. 한 핏줄입니다.
그리도 오랜 세월 -
우리가 아닌 타인들에 의해서 모진 고통의 세월, 길고 긴 시련의 역사 함께 겪은 형제가 아닙니까? ...
누가 누구를 품어야 하겠습니까?
누가 먼저 손을 내 밀어야 하겠습니까?
누가- 더 참고 기다리며 양보해야 하겠습니까? ...
우리 하나님 아버지 - 지금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기다리고 계십니다.
통일의 그 날-
우리 온 겨레 함께 부둥켜 안고
가슴벅찬 기쁨의 눈물 흘릴 그 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