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Hosanna - 종려주일 설교
2009.04.06 12:34
* 호산나 - 우리를 구원하소서!
마 21:1~9
* 오늘은 종려주일 Palm Sunday
오늘 말씀 내용-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을 시작하는 예루살렘 입성의 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 성으로 나귀새끼를 타고, 생애 마지막 길로 들어가신다.
예수님의 수난의 기사는 복음서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태복음은 전체의 3분의 1 가량을, 마가복음은 5분의 3 가량을, 누가복음은 4분의 1 가량을 수난과 부활을 기록하고 있다. 왜 그리도 복음서의 많은 분량을 할애했을까?
☛고난은 복음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구체적인 완성은 바로 대속의 죽음. 예수님이 오신 궁극적 목적이므로.
이날, 예수께서 행하는 놀라운 일들을 목격했던, 그리고 들었던 아주 많은(a very large crowd)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겉옷을 벗어서 길에 펴고, 어떤 이들은 종려나무(Palm tree) 가지들을 꺽어서 길에 깐다. 마치 오늘날로 하면? Red Carpet을 깔고 그리로 Super Star들이 입장을 하듯. 겉옷과 종려나무 깔린 초라한 그 길로 예수께서. 이 세상 마지막 길을 가고 계신다.
* 이 모습을 한번 그려 본다........ 그런데?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
지금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고 계신 예수님 - 그분은 누구신가?
온 우주와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바로 그분이 아니신가? 하나님의 아들! 또한 그분 자신이 바로 하나님이 아니신가? 하나님이신 그분께서, 이제 온 세상과 우주만물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가시는, 마지막 그 길이라고 한다면? 이에 걸맞는, 엄숙하고도 웅장한, 세상 최고 최대의 행차가 되어야 마땅할텐데? 오늘, 성자 예수님은 작은 나귀새끼를 타고 들어가신다.
* 겸손하신 예수님. 겸손하신 하나님 .... (마 21:5 -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처럼! ....)
진정, 저와 여러분 살리기 위해, 낮고 천한 종의 모습으로 오신... 우리 하나님! ....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ransom)로 주려 함이니라 " < 마 20:28 >
1> 예루살렘을 보고 우시는 예수님 ( 눅19:41-44 )
왜? 주님께서....? 이제 곧 멸망하고 말, 도성에 사는 그들의 운명 - 멸망! 죽음 !
... '예루살렘' 성 -예루(터, 기초 Ground)+ 살렘(샬롬;평화)= '평화의 성' 이라는 이름을 가졌는데? 지금 그 안엔 평화도, 진리도 없다... 불법과 불의, 죄악가득.. 그 생명이 꺼져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택하신 아브라함과 그 자손 이스라엘족속...
그러나 지금 그들은?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의 통로, 축복의 통로이기 보다는?
허망한 종교놀음에 빠져 타락하고... 급기야는 그토록 자신들이 기다려온 메시야! 온 세상을 구원하러 메시야가 오셨건만. 눈이 멀어 몰라보고! 오히려 대적을 하고! 이제 곧 그들 자신의 손으로? 메시야를/ 그들을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을 살해하고 말.... 죄악과 타락의 도성일 뿐이라!
➜ 주후 70년? 로마의 디도장군에게 함락되고 철저히 파괴되고 말, 예루살렘 성.
그리고 그 이후의 이스라엘? - 1948년 자신들의 영토를 다시 갖게 되기까지, 1900년(!) 동안을, 나라없이 떠돌아다니게 되고... 옛 예루살렘의 성전이 있던 자리에는 이슬람의 메카가 세워지고 마는! 비참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 지금, 우리 예수님의 눈에? - 이 모든 것들이 보인다.
☛그러니? 우리 하나님 어찌 우시지 않을 수 있으랴?
그래서 - 하나님이신 그분이 우신다 ( 원어적으로? 소리내어... 우셨음/통곡을 뜻한다 )
성도들이여.
오늘 우리 주님.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을 보신다면. 어떠실까? ....
어쩌면 우리 예수님, 그때처럼 소리내어 우시진 않을까?
당신의 피 값 주고 사신, 거룩하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 허접한 세상 놀음에, 우상들에 눈 돌아가, 마음 빼앗겨 - 우리 주님 주신 구원의 감격과 기쁨과 평강과 권세는 온데 간데가 없고 ..... 그저 세상 사람들과 하나 다를 것 없이 이 세상 우상들을 쫓아다니고.. 염려/ 걱정/ 불안 가운데 살아가는 모습 보신다면? ... 우리 주님 너무 안타까워 우시지 않을까? .....
온 열방의 구원 - 땅 끝까지 가서, 내 사랑을 전해다오 -부탁하신 우리 주님의 유언같은
대 사명(The great Commission; 마 28:18~20)은 온데 간데가 없고 ...
그저 나 하나/ 우리끼리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 만족하고 잔치하며 살아가는 수 많은 그리스도인들 ... 교회와 성도들 보실 때? ....
그 당시 예루살렘 성 안에서 거하고 있었던 수 만명의 제사장들! 오늘의 목사, 장로..지도자들.
거룩하고 겸손하며 순결한 주의 종이기 보다는, 지금도 그 때처럼- 사납고 거칠고 안하무인격인 '종교 꾼'들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사랑을 오히려 가리우고! ..
하나님의 영/ 성령이 아닌, 사단의 영 - 종교의 영에 사로잡혀 놀아나는 교회 지도자들!
서로 못 잡아 먹어 으르렁대며 싸워대는 목사들과 교회들을 보시면서 -
오늘도 우리 주님은 안타까워 우시지 않을까? ....
***제가 아는 어느 목사님, 환상가운데,
북한 땅 주님 손으로 가리키며 말없이 주먹만한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 만나고 와서부터, 북한 동족 살리고 그들에게 주의 사랑 전하는 일에 전념하셨다 했는데 ....
우리도 주님처럼 - 죽어가는 저들 향해 열방 끝까지 달려가,
우리도 주님처럼, 저들을 '내 몸처럼' 돕고 살리고 나누고 함께 사는 것이 ..
마땅하지 않은가? ....
우리 예수께서. 그 날에 소리내어 우셨다 ......
2>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간 직 후에 하셨던 일이 있었다 마21:12-14
예루살렘 성에 들어간 예수께서는, 모든 유대인들이 다 그러하듯이,
가장 먼저 성전을 방문한다.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면 - 무엇보다도 먼저 성전에 가서,
먼저 하나님앞에 예물을 드리는 일은 율법이 정한 첫 번째 규정이다.
그러나 당시 성전을 담당했던 제사장들은,
성전에서 구입한 제물만을 인정하는 관례를 만들었었고..
이를 비싸게 팔아 생긴 차익은 성전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었다.....
그래서, 성전을 찾아온 사람들은? 모두가 울며 겨자먹기로 시중가의 10-20배의 값을 치루면서 오늘 성전안에 차려진 시장에서 제물들을 사야만 했다. 거룩한 성전 안, '이방인의 뜰'에서...
그래서? 오늘 - 종려주일 예루살렘 성에 들어오신 직후 주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하신 일?
바로 이 썩어져 가는 예루살렘 성전을 쓸어버리신 일이라! (2nd time!)
성전안의 이방인의 뜰에 좌찬을 벌여놓고 돈 놀이하는 모든 장사치들에게 분노하시는 주님의 모습! ... 내어 쫓으시며, 상과..의자를 둘러엎으시고 .. 그곳을? '강도의 (소굴)굴혈' 이라 불렀다!!
☛ 거룩하고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을 가리켜서?
하나님이신 그 분께서, 강도의 소굴이라 하신다...
얼마나 두려운지! 얼마나 두려운지 ...
오늘날의 수 많을 교회들을 향해 - 우리 주님은 과연 무어라 부르실까? ...
내 거룩한 몸? ...
분노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다!
타락한 교회/ 껍데기 종교의식에 지나지 않는, 생명없는 성전! 제사장/종교지도자들은 하나 없고? 강도들만 있는 성전아닌 성전 .... 그 성전을 뒤집어 엎으시는 우리 예수님 !!! ....
성도들이여 주님의 이 모습을 분명히 기억하라.
왜냐하면, 바로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성전’ 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 <고린도전서 3:16>
성전!! - 우리의 몸과 마음. 우리의 영혼 =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함을 받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나면-
성령님 내 안에 들어오시면 언제나 가장 먼저 하시는 일? 나를 정화하신다.
Why?
나의 몸과 영혼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이 되었기 때문이다!
내 모습은 그대로이지만? 나의 신분은 - 더 이상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잊지 말라. 성령 하나님 내 삶에 들어오시면?
무엇보다도 내 안에 있는 모든 부정한 것들을 씻어내기 원하심을.
오늘 예수님 말씀처럼?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
= 하나님과 교제하며 대화하는 존재라는 뜻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시고, 나는 하나님의 친 자녀가 된 이 놀라운 구원의 관계위에서!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 하나됨의 교제...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는 집/존재/ 인생임을.....
☛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주님으로 하여금 - 나를 깨끗케 하시게 하라.
온 마음을 열고 - 성령님으로 하여금 - 나 자신을 정결케 하시도록 초청하라. 청하여 들이라.
내 스스로가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성령 하나님만이 성전된 나를, 온전한 성전되게 하실 수 있다 ! 하여, 온전한 성전된 나 자신이 될 때? 마침내 우리는 Kingdom을 누리는 삶을 살리라 !
3> 마지막으로 ........오늘 종려주일. 우리 예수님을 호산나로 맞이했던 그 많은 사람들?
정작 예수님 붙들려 불의한 재판받고, 태형을 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때는? 흔적도 없이 다 사라져 버렸다. .. 결국 , 그들이 예수님께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단 말인가?
영원한 생명을 얻는 '구원'이기보다는, 한 끼의 풍성한 식사 그리고 병 고침 받는 것,
놀라운 이적을 구경하는 것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Fan이다. Follower아니다.
어쩌면 오늘날도 마찬가지일지 모른다.
* 저와 여러분은. 주님을 향하여, 진정으로 원하고 찾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한 끼의 풍성한 식탁인가? 병 고침받는 것인가? 재미있는 구경거리인가? ...
하나님 믿으면 축복받고, 병 낫고, 잘되고, 소원 성취한다는 '만병통치', 도깨비 방망이같은 가짜 복음/ 가짜 기독교에 속고 있다면? ...
정작 주의 영광 위해 걸어가야 할 '사명'과 희생, 눈물과 고난의 길은 다 외면하지 않겠나? ...
* 우리 주님의 고난 주간을 시작하는 오늘 종려주일...
"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ransom)로 주려 함이니라 " < 마 20:28 >
지옥에 떨어져 영원히 죽고 말 나를 살리시려고! 날 대신할 대속물(몸 값)로 내 대신 죽으려 오신 , 예수님! ... 주님 앞에, 다시금 겸손한 마음으로. 내 영혼을 정결케 하는 고난주간이 되기를!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주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어 - 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우심, 하나님의 영광을 맛보는 존재/ 삶을 살기를 결단하자 ... 하나님과 나누는 사랑의 교제, 기도하는 집! 되도록 ...
Pray...
- 주님의 눈물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저희의 삶은 주님을 통곡하게 만들지 않기를 원합니다
오히려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 성전을 뒤엎으신 예수님. 우리의 몸과 영혼도 정결케 하시옵소서! 성령이여 -
날마다 새롭게 하소서, 순간마다 깨닫게 하시고 정결케 하시옵소서! ...
- 주님 하신일 구경하고 환호하고 마는 Fan아니라,
주님과 함께 생명길, 사명의 길 걸어가는 Follower되겠습니다.
나를 도와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