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묻는다
2009.08.08 09:52
아주 짧은, 그리고 흥미로운 시 한편을 알고 있습니다.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 는 시입니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것이 시詩의 전문全文입니다.
얼핏 들으면 우습게도 느껴지지만,
왠지 웃음 뒤엔 무언가가 가슴에 남습니다.
한번이나마 뜨겁게 타올랐던 연탄?
그것은 사명을 다한 것이지요. 연탄의 사명....
누군가의 말이 생각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오히려 한번도 제대로 살아내지 못한것을 두려워하라-는.
매일 새벽예배마다 사도행전속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도 바울을 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용기와 담대함 이전에
과연 무엇이 그를 그토록 불타오르게 했는가... 를 생각하게 됩니다.
온 세상의 마지막인 죽음조차도 막아서지 못하는 그의 사명과 열정 -
결국 그의 사명과 열정 앞에서,
환경이 바뀌고. 사람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봅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이 세상의 온도에 맞추어져 -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온도계' 인생이기 보다는,
하나님 사랑과 열정과 사명으로 세상의 온도를 바꾸어 버리는.
'온도조절기' 와 같은 인생을 말입니다...
우리들의 가슴속에 살아계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뜨거운 은혜'가
언제나. 변함없이 불타오르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사모하십시다 !
이 지역과 열방을 향한 성령의 불쏘시개가 되는
House of Worship 한인교회가 되게 하소서!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