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의 기도
‘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5~6
* 예수님께서는 오늘 기도가 무엇인지를 가르치시는데, 그것은 바로 골방의 기도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기도와 간구를 구별해 가르치신다.
(왕상 8:45)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옵소서』
(왕상 8:54)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단 9:17)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엡 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딤전 2:1)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requests)와 기도(prayers)와 도고(intercession;중보)와 감사(thanksgiving)를 하되
기도(prayer)는 간구(plea/supplication/petition/request)와 다른가?
Yes. 무엇이 다른가?
기도의 본질은 무엇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와 교제에 있기 때문이다.
기도의 본질. 참 목적은?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성안에서 그분과의 깊은 교제에 있다.
예수님은 언제나 홀로 기도하셨다.
무리를 떠나. 홀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하신것이지 무엇을 간구하고 구하기 위함이 아니다. 물론 간구하신적도 많다. 공개적으로도, 개인적으로.
하지만? 기도와 간구는 엄연히 다르다,
우리에게 먼저 필요한 것은? 간구 이전에 기도다.
교제의 기도! 하나됨의 기도.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를 확인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친밀함의 기도!!
☛ 아버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담대하게 간구할 수 있지 않겠는가?
☛ 그것이 오늘 예수님의 골방의 기도를 강조하신 내용이다.
(6: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외식하는 자와 같이-기도하지 말하고 하셨다.
외식하는 자= 위선자= Hypocrites/ 원뜻이 ‘연극하다’이다.
; 그 당시 존경받고 인정받던 사람들(바리새인)의 기도가 그랬다.
주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높이 든 채, 온갖 거룩한 폼을 다 잡고 유창하게 기도했다...그러나 결국 그들의 기도는? .. 하늘에 올라가질 못하고, 다 땅에 떨어져버렸다.
왜? 그런 기도는 참 기도가 아닌.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연극이었으므로.
기도는 연극이 아니다.
기도는 주문이 아니다.
기도는 생명 가득한 대화다 !
기도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연결되어지는, 이 세상 가장 존귀한 생명줄이다!
아멘? 그 생명줄 가장 확실히 붙잡기 위해서?
오늘 저와 여러분에게는, 그 어떤 간구보다도.. 골방의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특별히 오늘날의 그리스도인 - 이렇게도 복잡하고 바쁜 세상속에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나의 심령을 분주하게 만드는 다른 모든 것들을 하나님앞에서 다 물리쳐 버리고! 저와 여러분의 생명줄인! 이 기도줄- 우리 각자가, 오직 하나님과만 독대하여 교제하는! 골방의 기도가 너무 너무 필요하다 ......
오늘처럼 우리가 공동체로 모여 뜨겁게 기도를 하고, 또 구역이나 가정교회와 같은 소그룹으로 모여서 뜨겁게 기도를 해도? 왠지 여전히 내 영혼에 갈급함이 남아있다면-
그건 다름아닌,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혹은 예수님/성령님과 홀로 만나, 그분과 교제하는 이 골방의 기도! personal, intimate fellowship with God이 없기 때문이다 ^^;;
기도의 본질인 주님과의 깊은 교제와 사귐, 나눔을 통해 나를 향한 그분의 세밀한 음성을 듣고, 성령의 감동하심 위로하심 인도하심을 받는 ‘나 홀로 예배’! -하나됨의 기도, 친밀한 기도, 주님과의 개인적 기도의 영성이 채워지지 않으면? 늘 허전하다 ....
* 사랑하는 여러분이여. 기도는 하나님과의 직통 전화다. 개인 직통전화.
오늘 말씀 가운데,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은밀한 중에 = in secret ! 오직 하나님과 나만 알도록! 하라 하신다.
앞서 MT 6:1-4에서 예수님께서는 구제도 은밀하게 하라고 하셨다, 오늘 기도도 은밀해야 한다고 하신다. 이 다음 말씀 v.16-18에선 금식도? 은밀하게 하라고 하신다.... 무슨 뜻인가?
신앙은 철저히 나와 하나님과의 1:1 관계이기에?
내 모든 신앙생활은 오직 하나님과 나만의 관계성 속에서- 지극히 private하고도 secret 해야만,
그 가치와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
기억하라 하나님의 백성들이여 -
오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 개개인과 지극히도 private하게, 교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를 개인적으로 은밀히 만나기를 원하신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 그래서, 기도는 생명이다. 기도할 수 있음이 축복이다!
기도는 기쁨이다. 내 기도 언제나 들으시는 하나님- & 언제나 내게 말씀하시는 하나님!
내 기도와 간구에 100%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이것을 빼놓고 그리스도인의 삶에 무엇이 남을 수 있겠나?
“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 ” <요 7:37,38> ☛ 내 안에서 생수의 강이. 생명의 능력이 흘러나오는. 은혜, 감격, 감사로 풍성한 삶! = 기도가 있는 삶이다.
무엇을 구하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을 구하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누리는, 사랑하는 기도.. 골방의 기도.. 하나됨의 기도 !!! 임재의 기도....
* 주님 앞에 나 홀로 머물 때... 그리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다. 무엇을 구하고 요청하는 간구가 아니기에? 골방 기도는 대부분 듣는 기도요 침묵기도이기도 하다...
마6:32 “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Yes.
이미 나의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앞에 머물러 있으면서, 무엇을 계속 이야기하겠나? ^^;;
우리 기독교의 뿌리인 카톨릭의 깊은 영성 가운데, 개신교에 전해지지 않고 끊어진 귀한 영적 유산 가운데 하나가, 침묵의 영성- 듣는 기도- 수도원의 영성- 이 골방 기도 부분이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영성. 기도 훈련... 저 역시도? 배운적 조차 없다 ^^;;
오늘 예수님 이 말씀 깊이 생각하자. 왜 골방의 기도가 내 삶에 있어야만 하는지?
성도여러분... 삶이 바쁘다고, 정말 정신없이 너무 너무 바쁘다고 변명하지 말라.
바쁜 그리스도인? 나쁜 그리스도인 되기쉽다^^;; 바쁘다고 생명줄까지 놓고 살아서야 되겠나?
*우리가 잘 아는 John & Charles wesley의 어머니 Susanna 여사 - 19자녀를 키웠다. 19명!
그런데 어떻게 그 많은 자녀들을 그렇게 잘 키울 수 있었을까? ...
그녀는 아무리 바쁜 가운데서도 - 하나님앞에 머물러 사는 성도였다.
어디 조용한 곳, 조용한 시간 만들 길이 없었던 그 녀는? 때가 되면, 집의 한 구석에 앉아서
치마를 뒤집어 쓰고 주님과 교제했다.. 그러면 아이들은? 모두 다, 조용히 해주었다...
쉿! 지금은 엄마가 하나님과 기도하는 시간이다 .....
☛ 하나님안에 기도로 사는 사람?
아무리 바빠도 여유가 있고,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기에?
사업이든, 가정이든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밖에 없다 ^^!!
왜? God is in Control! God rules!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된, 인생, 가정, 교회!!!
아멘? 그러므로 여러분 삶속에, 하나님과 독대하는 골방을 만들라.
집안이든지? 차안이든지? 그 어디이든지 -
그리고 그 골방에서, 아버지를 부르고 예수님을, 성령님을 초청하라.
성령님과 교제하라 그리고 성령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라.....
혼자서만 떠들고 나오지 말라^^;;
나중에 따로 듣는 기도에 대한 말씀과 훈련을 해야 하겠지만,
기도란 일방통행이 아니다. 기도란 Communication이다.
오고 가는 대화가 기도다.
그래서 때론 듣기 위해 하나님앞에서 침묵해야 한다.
침묵은 하나님의 언어이시다.
분주한 시대. 정신을 빼놓는 복잡한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을 향해,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골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여러분 각자의 골방에서 - 여러분을 애타게 기다리시는, 좋으신 아버지를 만나,
위로와 치유, 능력과 생명의 강물 터져나오는 ‘풍성한 삶’을 사시기를 !!!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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